
서울척병원 내과/검진센터
이승훈 센터장
침묵 속의 습격자,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활성화되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이나 감기몸살처럼 느껴지지만, 곧 신경을 따라 띠 모양의 붉은 수포와 함께 ‘칼로 베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신경통에 시달리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유병률
통계에 따르면 전인구 3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겪을 정도로 유병률이 높습니다. 과거에는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에게는 치명적인 고통과 후유증을 남기기에 단순 치료보다는 예방에 집중해야 합니다.
72시간의 골든타임과 더 강력해진 방패
치료의 핵심은 발진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지만 가장 확실한 대안은 예방접종입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낮추고, 혹시 발병하더라도 후유증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어 대상포진으로부터 몸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 줍니다.
성북구민을 위한 특별한 예방접종 혜택
성북구는 2026년부터 구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1961년생 이전 출생자) 구민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생백신 접종 시 일반 구민은 저렴한 비용(19,610원)으로 접종이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입니다. 또한, 사백신도 지원받을 수 있어 구민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성북구가 제공하는 든든한 건강 안전망을 통해 대상포진의 고통 없는 활기찬 일상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