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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사랑의 자장면 Day
성북동에 위치한 옛날중국집(대표 김명숙, 오춘근 부부)은 지난 11월 21일, 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로 자장면을 대접했다. 1972년부터 한자리를 지키며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2012년부터 매달 이웃들에게 자장면을 나누고 있다. 이 부부가 10년간 이웃에게 나눈 자장면은 1만 그릇이 넘는다. 문구점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도 넉넉하게 음식을 나눴던 이들은, 중국집을 운영하면서는 이웃 어르신들에게 나눔을 시작하였다. 이들 부부는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을 뵙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센터와 연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 부부의 나눔은 다른 가게와 주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어 선순환되고 있다.
K-김치로 올겨울도 건강히 보내세요!
아침저녁 쌀쌀해진 날씨에, 취약계층을 보듬고 위로하기 위해 정릉1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회원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채소를 다듬고 양념을 만들며 가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부녀회와 뜻을 같이한 주민자치회와 관내 금융기관(새마을금고정릉본점, 성북신협)의 온정의 손길이 더해져 김장김치 80박스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취약가구에 전달되었다. 정릉1동 새마을부녀회 양순애 회장은 “한국인은 밥심이라는데 김치 드시고 올 겨울 건강하게 나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함께 하는 정릉1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일일 찻집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겠다는 일념으로 2000년에 시작된 청수장학회는 22년간 회원 약 60명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열 명의 장학생에게 100만원씩 전달하여 지금까지 약 200명의 학생에게 공부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청수장학회는 2년마다 일일 찻집을 운영하여 모금행사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왔다. 지난 11월에도 일일 찻집을 운영하여 어려운 시기임에도 청수장학회 임원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들의 동참으로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다. 이렇게 모아진 모금액은 청수장학회 회원들과 임원들이 매달 모으는 회비와 함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 예정이다. 봉사와 후원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있음을 느끼고 감사인사를 전한다.
명예기자 이두래
오래된 골목길, 벽화로 다시 태어나다
월곡1동 주민자치회의 동단위 사업 중의 하나인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가 오패산로1가길 17~37일대 오래된 골목길을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시켰다. 골목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연신 휴대폰 카메라를 들이대기에 바쁘다. 단추공장을 하는 곳은 단추를 매개로 한 그림이, 설비공장을 하는 담벼락은 스패너가 그려지고 꽃을 좋아하는 분이 사시는 집에는 꽃바구니 그림이 걸려있다. 각 집의 특성에 맞게 골목의 이야기가 꾸며져 있다. 그리고 골목끝에 ‘월곡에 살아요’는 월곡1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주민들이 참여하여 글자 하나 꽃송이 하나 색칠하며 벽화를 완성했다. 한 번쯤 벽화골목을 방문하여 천천히 걸어보면 좋을 듯하다.
명예기자 박정미
온 마을 크리스마스 산타의 선물
11월 28일 주민센터 강당에서 ‘온 마을 크리스마스 산타의 선물과 우아한(우리들의 아름다운 한마음)나눔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동 복지대학 수료생과 지역사회보장협의회원들이 모여 1인 가구 어르신, 장년층 30가구와 한부모가정 20가구에게 김장김치 5Kg과 한돈600g, 겨울발열내의, 율무차, 핸드워시, 파스, 사탕류 9종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또한 한 해 동안 행해진 나눔 활동 공유시간을 갖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격려와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재성)에서는 주민과 함께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동네 복지를 구축하고 나눔 문화 조성에 더욱더 힘쓸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명예기자 조우순
사랑의 지팡이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
장위2동 자원봉사캠프에서 1년간의 뜨개방 수익을 모아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지팡이를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사랑의 손뜨개방’은 매주 모여 운영되다가 코로나 이후에는 비대면으로 물품을 만들며 활동을 이어갔다. 새로운 뜨개 물품을 고민하고, 계절과 행사에 맞는 뜨개 물품을 기획하며 판매 수익 기부에 앞장섰던 뜨개방은 수익금으로 지팡이 30개를 준비할 수 있었다. 지팡이를 받은 어르신은 “매번 이렇게 찾아와 안부를 물어봐 주는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지팡이까지 선물해줘서 이동할 때 걱정이 크게 줄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2022 4분기 정책매거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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