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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내일의 삶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투자, 건강검진입니다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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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센터장
서울척병원 내과/검진센터
이승훈 센터장

‘바빠서’, ‘지금은 아픈 데가 없어서’라는 이유로 건강검진 통지서를 서랍 속에 묵혀두고 계시지는 않나요? 현대 의학이 발전했음에도 국내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남성 44.6%(약 2명 중 1명), 여성 38.2%(약 3명 중 1명)에 달합니다. 남성은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고, 여성은 폐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대부분의 암과 중증 질환이 초기에 발견될 경우 치료 성공률이 90% 이상으로 대폭 상승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조기 발견’의 유일한 열쇠가 바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입니다. 건강검진은 연령별·성별로 필요한 항목을 전략적으로 챙기셔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일러스트

□ 2030 세대 (기초 관리 및 정서 점검): ‘청춘’이라는 방패 뒤에 숨기 쉬운 시기입니다. 기본 비만도, 혈압, 혈당 검사와 함께 잦은 음주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한 간·신장 기능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2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국가 자궁경부암 검진을 꼭 받으셔야 하며,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정신건강 검진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 4050 세대 (중·만성 질환 및 암 집중 검진): 암과 심뇌혈관 질환 발병률이 급증하는 골든타임입니다.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위암(위내시경) 및 여성 유방암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50세부터는 대장암 검진(분변잠혈검사 및 대장내시경)이 필수입니다. 또한 남성은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이상지질혈증 검사를, 여성은 완경기에 따른 골다공증 검사를 정기적으로 병행하셔야 합니다.

□ 60대 이상 (노년기 신체·뇌 기능 보존): 퇴행성 질환과 복합 질환을 방지해야 할 시기입니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뇌 MRI·경동맥 초음파 검사와 함께, 인지기능 장애(치매 선별) 검사 및 낙상 예방을 위한 근골격계·신체기능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느꼈을 때는 이미 늦었을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은 단순히 병을 찾는 행위가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실천하는 가장 값진 투자입니다. 해가 가기 전, 미뤄둔 건강검진 예약을 완료하는 것으로 나의 내일을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2026년 국가건강검진 안내

대상 2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
기간 26. 12. 31.(목)까지
비용 본인부담금 없음
검진항목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방사선 촬영 등
검진방법 검진기관에 사전예약 → 신분증 지참하여 방문 후 검진
검진기관 찾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 건강모아 → 검진기관 찾기

(대상자 확인 및 검진항목 문의) 국민건강보험공단 ☎ 1577-1000
(그 외 문의) 성북구보건소 ☎ 02-2241-6091

2026년 11월호
2026년 11월호
  • 등록일 : 2026-10-26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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