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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마을 이야기] 성북천의 복개와 복원, 그 사이의 기록
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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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이전의 성북천은 냇가에서 빨래하는 아낙네들과 물장난을 치며 놀던 아이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성북천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1967년 10월, 성북구는 삼선교에서 성북경찰서 뒤편에 이르는 성북천을 복개하고 도로변에 3~5층 규모의 상가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 1970년대까지 삼익상가, 성북OB동, 삼선상가아파트 등이 들어섰고 해당 구간의 성북천은 콘크리트 아래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그러나 수십 년이 흐른 뒤인 1999년, 노후화된 지상 건축물의 안전 문제와 생태계 보존 이슈가 대두되면서 성북천은 다시금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지상 건축물들을 철거하고 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하천을 다시 지상으로 드러내는 복원 작업이 시작된 것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시작된 작업은 2010년에 이르러서야 마무리되었고, 마침내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성북천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성북천 복개 후 건립된 삼선상가아파트 ©성북구청
이처럼 성북천은 복개와 복원이라는 긴 시간을 견디고 다시 우리의 곁으로 돌아온 소중한 자원입니다. 오늘 성북천의 흐르는 물길을 따라 걸으며 지난날의 발자취를 한번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성북문화원 마을아카이브팀 ☎ 02-765-1611
성북구청 기획예산과 ☎ 02-2241-3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