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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명예기자가 들려주는 동네방네 성북 이야기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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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산 해돋이’
특별한 새해의 시작

새해 일출

1월 1일 새벽에 일어나 날씨를 확인하고 망설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집 밖을 나설 용기가 나지 않았다. 뜨뜻한 이불 속에서 한참을 고민했다. 갈까? 말까? 솔직히 조금 더 자고 싶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전,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올해는 반드시 활기차게 시작하리라는 다짐을 했었다. 고민 끝에 이불을 박차고 나왔다. 2026년을 특별하게 시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찾는다는 개운산의 해돋이 풍경은 어떨까 궁금했다. 두꺼운 패딩과 모자, 장갑과 목도리로 몸을 꽁꽁 싸맨 뒤 개운산으로 향했다.
아직 어둑어둑했지만 이미 많은 인파가 몰려서 깜짝 놀랐다. 우연히 만난 지인은 벌써 여러 해 동안 새해의 해돋이를 개운산에서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몇 년 전에 개운산에서 찍은 해돋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개운산에서 꼭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활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안전요원들의 도움으로 차질 없이 해돋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해가 뜨길 기다리는 동안 날씨는 추웠지만 즐길 거리가 많았다. 먼저 뜨끈한 어묵 국물을 마시자 추운 몸이 조금씩 누그러졌고 이어지는 축하 공연을 즐기면서 자연스레 몸을 움직였다. 흥이 절로 흘러넘치고, 웃음이 번졌다.
드디어 어둑한 날이 조금씩 개고, 두둥실 떠오르는 해를 마주했다. 환한 태양이 멋지게 떠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함성을 질렀고, 나도 설레임과 기쁨, 벅찬 마음을 담아 소리를 질렀다. 뒤이어 올해 이루고 싶은 소원도 빌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집중했다. 매년 새해가 시작되고 한 해가 저문다. 개인적으로 새해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내가 직접 개운산에 와서 경험하는 해돋이라니, 무척 특별하다. 밝게 빛나는 커다란 태양을 보고 있으니, 올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차오른다. 희망의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크게 외쳐본다. 2026년 파이팅!

명예기자 김인선




‘나를 지켜주는 성북’
큰 사고 앞에서도 든든한 구민 안전보험

빙판길 사고

이게 다 예고 없이 찾아온 폭설 때문이다. 폭설로 거리가 온통 빙판길로 변한 12월 5일, 길을 걷다 크게 넘어졌다. 통증이 있어 정형외과에 가니 늑골의 실금과 오른쪽 어깨 염좌 판정을 받았다. 통증이 계속됐고 주사와 충격파 치료 등의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그때 문득 ‘성북구민 안전보험’이 떠올랐다.
성북구는 2020년 2월부터 ‘성북구민 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본 구민을 위해서다. 주요 보장 항목은 ‘상해진단 위로금’, ‘화상 수술비’, ‘대중교통 상해 부상 치료비’, ‘가스 사고 사망 및 후유장애’ 등 7개 분야로, 보장 항목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된다고 한다. 빙판길 낙상사고의 경우, ‘상해진단 위로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알아봤지만, 60세 이상이라는 연령 제한이 있었다. 아쉬웠다. 그러나 무엇보다 겨울철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수술이나 장기 치료 등이 필요한 큰 사고를 당했을 때 위로금을 청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성북구민 안전보험’은 외국인을 포함해 성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라도 성북구민이라면 청구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가입한 실손보험과 상관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갖춰 신청할 수 있으며, 자전거 사고를 대비한 별도의 ‘자전거 보험’도 전국 어디서나 보장된다.
일상 속 사고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큰 부상일수록 당혹감은 크기 마련이지만, 지자체가 마련한 보험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리적 위로가 된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경황이 없을 때 ‘성북구민 안전보험’이 전하는 따뜻한 보상은 사고의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명예기자 박은영




‘성북구 겨울 눈썰매장’에서
겨울이 따뜻해지는 시간!

성북구 겨울 눈썰매장

겨울철 대표 놀이로는 스케이트와 눈썰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도심 속 겨울 레저 명소인 ‘성북구 겨울 눈썰매장’에서 지역 주민들은 일상이 더욱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12월 20일 토요일 개장해 1월 25일 일요일까지 석관동 우이천 다목적 광장과 길음7단지 유휴부지 두 곳에서 운영했다. 성북구 주민이라면 이용료는 무료였다. 행사장 곳곳에 안전 요원들을 배치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석관동 우이천 다목적 광장의 눈썰매장을 이용했다. 눈썰매 슬로프와 얼음 봅슬레이 존에서는 튜브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 빠른 속도감으로 짜릿함을 느꼈다. 아이스링크 얼음 위에서 자유롭게 스케이트를 타기도 하고, 초보자는 보조기구를 이용해 스케이트를 타면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슬라이드카, 바이킹 등 어린이 놀이동산이 설치되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주말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벌룬쇼, 마술공연, 인형극 등을 준비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 것이다. 휴식, 편의 공간까지 빈틈없이 마련해 지역 주민들은 불편함 없이 눈썰매장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일상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겨울 추위 속에서도 계절만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눈썰매장은 겨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겨울 놀이터였다.

성북구 겨울 눈썰매장

명예기자 김미선

2026년 2월호
2026년 2월호
  • 등록일 : 2026-01-26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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