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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인의 이야기] 쌀이 내게 알려준 두 번째 시작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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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안암동)

쌀과자

30년 가까이 이어온 일을 내려놓고 나니 마음이 참 허했습니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바닥을 헤매던 어느 날,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본 성북여성취업센터의 ‘맛있는 떡, 건강한 떡’ 개설 안내문.
“그래. 일단 집 밖으로 나가보자.”
큰 기대는 없었어요. 그저 ‘떡’을 좋아했을 뿐.
그런데, 막상 참여해보니 선생님의 설명도, 레시피도, 제작 품목도 모두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떡 만들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사실이었죠. 손으로 빚고, 찌고, 모양을 내는 과정은 오히려 즐겁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밀가루와는 전혀 다른 우리 곡물의 맛있고 건강한 달곰함!
‘떡’을 배우며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고, 그 기세로 떡제조기능사,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자격증까지 차근차근 취득해 나갔어요.
그리고, 작년 11월. 드디어 제 인생 2막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떡과 쌀빵, 쌀케이크, 쌀과자를 직접 제작·판매하는 쌀디저트 공방을 창업했거든요. 작년 여름 구청 홈페이지에서의 한 번의 ‘클릭’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자 선물 같은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달지 않고 맛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디저트를 칭찬할 때 자주하는, 최고의 말이죠.
떡처럼 쫀쫀하고, 쌀빵처럼 포근하게~
제 인생 2막도 은은한 달달함 속에 깊은 풍미를 담아, 진하고 고소하게 구워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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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방법
- 이메일 sbsori@sb.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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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전산과 ☎ 02-2241-2104

2026년 2월호
2026년 2월호
  • 등록일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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