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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인의 이야기] 바람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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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박병수(길음동)

바람 바람 바람

희망을 실어오고 세월을 실어오고,

느낌을 실어오는 바람 바람 바람.

밝음과 어두움을 편가르지 않고

홀로 불어오는 혼자만의 ‘고집’ 바람.

먼 옛날의 추억과 흐트러진 기억을

되살리는 풍경이 스며든 바람.

바람속에 스며든 그리움과 추억이

소롯이 남아,

바람 바람 바람을 그리운다

2025년 11월호
2025년 11월호
  • 등록일 : 2025-10-27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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