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성북구는 1949년 8월 13일 대통령령 제159호에 의하여 탄생하였습니다. 당시 동대문구(돈암동·안암동1~5가·종암동·성북동)와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석관리·장위리·정릉리·상월곡리·하월곡리·번리·우이리·수유리·미아리)의 일부가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합쳐져 성북구가 된 것이지요. 1962년 11월에는 서울시가 행정구역을 확장하면서 지금의 노원구와 도봉구의 일부 지역인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을 성북구에 편입하였습니다. 이때 성북구의 면적은 종전의 45.79㎢에서 두 배가 넘는 106.49㎢로 확장됩니다. 당시 서울시 전체 면적의 19.6%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크기였지요. 1973년 7월, 서울 인구의 급증으로 인하여 행정구역 개편 수요가 발생하자 미아리고개 북쪽 지역에 도봉구가 신설됩니다. 이로 인하여 성북구의 면적은 약 1/4인 23.37㎢로 축소됩니다. 이후 1975년 10월, 보문동을 비롯해 일부 도로, 하천 등이 편입되면서 오늘날 성북구의 모습이 갖춰지게 됩니다. 현재 성북구는 20개의 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면적은 서울시 전체의 약 4%인 24.57㎢입니다. 주민등록 인구는 424,194명(2024년 6월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의 약 4.5%가 성북구에 삶의 터전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는 성북(城北) 행정구역 설립 75주년입니다. 이를 맞이하여 다가오는 8월 2일(금)부터 8월 21일(수)까지, 성북구청 외부 게시판에 “역사문화도시 성북”이 지나온 시간의 흔적들이 전시됩니다. 지금까지 끊임없이 변화해 온 성북구의 모습을 감상하며 앞으로 나아갈 미래성북 100년을 상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림 : 성북문화원
(백지도 출처 : 국토지리정보원)
성북문화원 마을아카이브팀 ☎ 02-765-1611
성북구청 기획예산과 ☎ 02-2241-3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