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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가 간다] 주민들의 쉼터, 주민공동이용시설과 마을활력소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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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김미선

성북구에는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소통과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주민공동체의 활동거점공간이 여러곳 있다. 삼태기마을(월곡2동), 369성곽마을(삼선동), 정든마을(정릉동), 길음소리마을(길음동), 삼덕마을(정릉동), 한천마을(석관동) 주민공동이용시설과 길음아지트(길음동), 정릉함둥지(정릉동) 마을활력소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삼태기마을
▲ 삼태기마을

삼태기마을에서는 월곡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삼태기 마실사랑방과 월곡마루’를 운영한다. 골목길을 밝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꽃을 가꾸고, 매월 2번 신(新)마을식당과 반찬가게를 운영해 지역 주민 누구에게나 2천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밥 한 끼를 제공한다.

길음아지트
▲ 길음아지트

모두의 공간 마을활력소 길음아지트는 지역주민들의 자아실현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 문화를 통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행복한 공간, 주민들간 배움과 나눔, 자원이 공유되는 문화 공간이다. 행복그림 민화, 수채화와 유화를 그리고, 재봉소품으로 아이 옷을 만들고, 길한소리 난타로 신나는 시간을 갖는다. 동아리 모임으로 공간 대관 및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369성곽마을
▲ 369성곽마을

혜화문 건너편 낙산 초입에 위치한 369성곽마을에서는 운치가 있는 장소에서 멋스러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제 ‘369성곽여가 풍:류’를 즐길 수 있다. 마을 주민과 청년이 지역 대학 및 문화예술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문화예술콘텐츠 ‘풍류 한마당’, 흑백 사진관과 한양도성 옛 모습 사진전을 진행하는 ‘성곽 예술제’, 만 원으로 정성 가득한 369 삼선 비빔밥을 즐길 수 있는 ‘어머니 밥상’, 마을 해설사가 들려주는 한양도성의 역사 ‘성곽마을 여행’은 봄(4, 5, 6월)과 가을(9, 10월)에 매주 토요일마다 펼쳐진다.

삼덕마을에서는 나눔과 여가 활동으로 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눔으로 이웃을 살피고, 함께 즐거워하는 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신체단련과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탁구, 바둑, 장기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여가 시간을 제공하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간다.

주민공동이용시설과 마을활력소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 거점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며 의논하고, 살기 좋은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

2024년 7월호
2024년 7월호
  • 등록일 : 2024-06-25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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