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새로운 시작. 함께 꽃길만 걸어요!
성북천 벚꽃 축제
• 행사기간 23. 4. 6.(목) ~ 4. 8.(토)
※ 개막식 : 23. 4. 6.(목) 19:00
• 장소 성북천 분수마루광장(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 행사내용 개막식, 점등식, 문화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 주최·주관 성북천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지역경제과 ☎ 02-2241-3976
성북의 꽃길에서
봄을 만끽하세요!
따스한 봄의 기운을 즐기기 좋은 계절.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꽃이 가득한 산책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멀리 떠나지 않고도 화사한 봄 꽃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성북의 도심 속 꽃길 명소 3곳을 소개한다.
향기로운 커피와 맛집이 있는 꽃길 풀코스
4월의 벚꽃 산책길로 유명한 성북천 구간이다. 한성대입구역 삼선교 분수마루 광장부터 성북천을 따라 성신여대입구역까지, 이어서 성신여대 정문으로 향하는 보문로 34길의 벚꽃 터널도 유명하다.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하고 성신여대 인근의 맛집에서 식사를 하거나 보문동 카페거리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어서 꽃길 나들이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다.
꽃비가 내리고 꽃잎이 물결치는 풍경
북한산 국립공원 정릉부터 정릉시장까지 이어지는 정릉천둘레길은 산에 오르지 않고도 맑은 계곡을 만날 수 있는 꿀산책로이자 봄에는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꽃길 명소이기도 하다. 개나리, 진달래, 철쭉에 이어서 피어난 벚꽃이 계곡 물결을 따라 굽이굽이 흐른다. 청둥오리 가족의 귀여운 봄나들이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꽃의 순간을 잡아 영원의 기억으로
찰나의 기억을 더 오래 붙잡아주는 것이 책과 영화이다.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정릉역 사이, 아리랑고개의 벚꽃길을 걷다가 아리랑도서관에 들러 책도 읽고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영화를 보며 봄날의 기억을 마음에 가득 남길 수 있다. ‘아리랑고개’라는 이름부터 1926년 나운규가 발표한 영화 〈아리랑〉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영화 같은 봄 꽃길 나들이에 제격이다.